기업에 대한 생각/한국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투자 중간 점검

인내심이 셋이면 부를 이룬다 2024. 2. 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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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도 5월 글이다.

 작년에 카카오뱅크 상장 될 때 카카오뱅크 값어치만 시총의 몇배라니 올라갔지만 예상대로 지분가치는 반영되지 않고 영업환경의 악화로 같이 여타 증권주와 같이 내려 버렸다.

 길게보면 이익 배당은 10년전보다 10배 가까이 늘었지만 주가는 2배 수준이다. 우선주 와의 괴리가 급격히 좁혀 지면서 나는 수익을 크게 보았지만 보통주 주주들은 아쉬움이 클 것이다. 올해는 작년에 워낙 좋았던 기저에 주식시장이 좋지 않으니 모멘템을 받기가 어렵다. 올해는 기대치 말고 내년이후로나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수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금지주는 지속적으로 기존 사업 신사업 꾸준히 잘하고 있고 믿음을 주는 회사이다. 이익의 20%만 배당하는 데도 우선주 시준으로는 10% 가까우니 업황이 조금 나빠진다해도 크게 잃을 것이 없는 상태라고 본다.

 22년도 8워 글이다.

 지금 같은 약세장에서 증권 주가 오르기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적어도 1년 이상의 기간이 더 필요하리라 보인다.

 작년에 대한 복기를 해보면 카카오뱅크전에 상장 전에 이미 카카오뱅크가 아무리 비싸지더라도 그 지분가치의 현가가 반영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판단해놓고서는 오버슈팅 때 팔질 못했다. 내렸기 때문에 결과론이기도 하지만 워낙 오래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냉정한 판단이 어렵기도 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을 보면 채권금리 상승분으로 인한 평가손이 크지 영업면에서는 괜찮았다. 한국지주에서 브로커리지 영역의 이익분이 비중이 20% 정도 지 타 회사처럼 아주 높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pf 대출의 영역이 얼마나 건전하게 대출이 나갔느냐는 알 수가 없다. 그동안 잘해왔던 회사에 대한 믿음으로 가져가는 것뿐이다.

 22년도 10월 글이다.

 만약에 보유기간이 5년 이하였으면 지금이라도 팔았을 거 같다. 처음 매수한지는 15년이 되었기에 보유 편향이 있고 그동안 어려운 시기도 넘어서서 주가는 몰라도 회사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좋아졌기 때문에 믿음이 있다.

 카카오 지분이나 배당 이익을 보고 투자한 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다 파는 게 맞다. 전부다 깨졌기 때문이다. 영원히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pf 부실 처리하고 새로운 수익원 찾고 정상화되려면 몇 년은 지날 듯하다.

당분간은 상승에 대한 기대는 지우고 몇 년의 인내심을 가져가는 수밖에 다른 수는 없고 낙폭 과대라고 금방 오르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가진 투자자들은 계속 실망하게 될 것이다.

 지난 투자를 복기하보는게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투자할 때 생각한 포인트는 지금도 유효하고 카카오뱅크 지분가치는 다른 지주사도 그렇지만 반영되지 않을 것으라고 봤는데 그것도 대체로 옳고 pf처리가 오래 걸릴 것이라는 판단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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