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가지 역발상 투자(미래가 어두워 보이는 산업)
미래가 어두워 보이는 산업에 대한 역발상 투자는 어떨까.
예를 들면 오프라인 내수 유통 산업이 대표적이다. 백화점 마트 편의점까지 지금도 어렵고 주식투자자들도 좋지 않게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잘하는 업체는 있다. 대표적으로 신세계를 들 수 있다. 백화점 3사에서 매출 증가율 상위 점포를 다수 가지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선호도가 높다. 내가 어릴 때는 롯데 백화점이 백화점의 대명사였는데 지금은 신세계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명품 입점 디저트 카페 입점 등 소비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고 실제로 그렇다.
그리고 미래가 밝아보이는 산업이 있는데 그 산업에 대한 뷰가 일시적으로 악화되었을 때 사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의약품 cmdo, 데이터 산업, 반도체 산업 등이 있다.
강한 역발상은 산업도 미래가 캄캄하고 그 기업이 실적도 좋지 않을 때 사는 것이다.
중간의 역발상은 사이클이 있는 정도의 산업에서 사이클의 바닥에서 사보는 것이다.
약한 역발상은 미래는 다들 좋다고 보고 나도 그렇다고 생각하는 산업에서 일시적인 악재에 사는 것이다.
무엇이 나을지는 정답은 없다.
산업 기업 모두 겹치는 역발상에서 반전이 나온다면 이익은 제일 크다. 그러나 이룰 가능성이 가장 떨어진다.
투자는 멘탈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온갖 화려한 분석도 정보도 멘털이 무너지면 수익을 낼 수 없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미래가 우상향한다는 판단이 드는 기업을 보유해야 장기 보유가 가능해지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미래가 불투명한데 하락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사게 되면 작은 소음에도 스트레스가 크며 보유에 마음에 편하지 않고 수익의 극대화가 쉽지 않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중간이나 약한 역발상의 아이디어로 주식을 사고 있다. 수익도 중요하지만 내 일상의 행복도 중요하다. 내 보유 기업의 미래가 보여야 마음이 편하고 소음에도 둔감해져 일상생활을 즐기지 가능성은 낮지만 걸리면 대박 이런 식의 주식은 편하지가 않다.
하지만 주식의 고전들을 보면 평균회귀라 해서 미래가 매우 불투명해 보이는 산업도 결국 평균으로 회귀하면 큰 수익을 준다고 써있다. 무엇을 선택할지는 각자의 판단이다. 세상 일이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것이다.
내가 한 선택이 완벽 무결하고 무조건 많이 오른다는 착각만 하지 않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