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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대한 생각/한국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보험업 진출

by 인내심이 셋이면 부를 이룬다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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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edaily.com/NewsView/2GQDT4PALH

 

[단독]김남구 한투회장 '보험사 매물, 보고 있다'[시그널]

증권 > 증권일반 뉴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보험사 인수 추진을 공식화했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그간 매물로 나온 보험사의 유력한 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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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언급하였는데 본격적으로 매물을 모색하고 있다. 

 

 기업을 경영하는 것에는 두 가지 중요한 부분이 있다. 첫 번째로는 기업문화를 경쟁력 있게 만들어 매출 이익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그것은 재무제표 상에 매출 이익 roic라는 숫자로 나타나게 된다. 

 두 번째는 잉여의 현금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현금의 사용 문제가 한국기업의 거버넌스 큰 약점이고 잘 사용하기는커녕 대주주 개인의 이익만을 위해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현재 시점의 한국에서는 현금의 옳은 사용이 배당금 자사주 매입 소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사실 제일 좋은 현금의 사용처는 높은 roic를 가진 본업의 재투자 내지는 타 기업 인수이다. 복리를 가질 수 있고 세금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금융지주는 지주이지만 대부분 자산은 증권업에 있다. 보험 회사를 인수했을 때 장점은 기존의 채권 발행 저축은행 예수금리에 비해 낮은 금리로 현금을 장기 조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증권업에서 인수 금융 및 부동산 금융에서 높은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투자처를 발견하고 보험회사의 현금으로 투자를 하면 시너지가 좋다. 

 

 좋은 투자처라도 얼마에 사는 가가 중요한 문제다. 생명보험사는 현재는 인기가 없는 매물이라 매수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보인다. 2차전지 호황 때 지나친 가격으로 매수한 대기업은 지금 대가를 크게 치르고 있다. 2차 전지 사업이 이제 와서는 진출 자체가 문제지만 그 당시로 돌아가 사업다각화는 해볼 만한 결정이라고 본다. 그러나 모두가 뛰어들고 나중에 비싼 가격에 m&a를 하는 것은 잘못된 결정이다. 선제적으로 투자한 lg화학은 옳은 방향이라고 본다. 지금은 어렵더라도. 

 

 결국 개인투자자들은 주가가 올라야 수익이다. 그런 관점으로 봤을 때 한금지주의 보험회사 인수는 악재이다. 배당금 상향 및 자사주 매입 자금이 보험회사 인수에 가기 때문이다. 저금리 증시 호황 모멘텀을 보고 1~2년 보유 기간을 가진 매수자로써는 악재가 맞다. 만약 5년 이상 보유한다면 장기적인 roic상승에 영향을 주는 호재일 수 있다. 현실적으로 회사를 믿고 5년 이상 보유하는 사람은 적어도 한금지주 주주 중에서는 드물기에 주가에는 악재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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