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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투자에 대한 복기9

f&f와 고려신용정보 두 회 사는 관계가 없다. 내가 판단하기에 현시점에서는 고려신용정보가 투자가 편하다는 판단이 든다. 경영자의 능력을 비교하면 f&f의 완전한 우위이다. 다만 f&f는 이미 이룰만큼 성장을 많이 한 상황이다. 내수에서는 더 기대할 것이 없고 중국사업의 성장세 또한 슬로 해지고 있다. 모든 회사가 겪는 상황이다. 이미 코끼리가 되면 더 올라갈 여지가 없는 것이다. 물론 회사는 더 큰 코끼리가 되기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고려신용정보는 별볼 일 없이 작은 회사이지만 당분간 채권추심일은 바쁠 수 밖에 없는 여건이다. 기대 수익률은 낮지만 더 확실한 상황이 보장되는 고려신용정보로 옮겨가려고 한다. 2024. 3. 21.
f&f에 대한 2차적 사고 먼저 f&f에 대한 1차적 사고를 해보자. per이 6밖에 안되네. 2차 전지나 반도체 소부장은 40인데 싸다. 아무도 이걸 못 알아보나 완전 거저다. 5배는 오르겠다. 과거 추이를 봐도 roe도 높고 영업이익률도 높고 매출 성장도 정말 좋다. 네이버에 김창수 회장 검색해봤더니 대단하데. 경영 잘해서 패션업계의 미다스의 손 이래. 주식 시장 참여하는 개인 기관들은 역시 바보야 반도체로 쏠려 다니네. 나는 너희들이 모르는 소외됐지만 정말 좋은 회사를 안다. 몇 배의 수익은 1년이면 나지 않을까. 1.5 차적 사고를 해보자. 패션은 유행이 짧아. 이제 더 성장할 룸이 별로 없어. 엔터나 사옥에 돈을 쓰는거 보니 이제 회사도 더 갈 데가 없다고 생각하는군. 과거에 재무적으로 수치가 좋아서 오히려 고평가됐군. .. 2024. 3. 4.
서흥 대한약품 투자에 대한 복기 두 회사 전부 비슷한 아이디어로 접근했다. 노령화에 따른 수요 증가이다. 그리고 처음 투자할 때 우려대로 실패했다. 서흥을 먼저 살펴보자. 캡슐 생산이라는 꾸준한 사업에 건기식이라는 성장성을 겸비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과거에 투자했던 capex가 감가상각이 끝나가면서 회계상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아이디어도 있었다. 말만 들으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그것이 왜 현실화되지 않았는지 알아보자. 약 캡슐생산 부분을 보자. 단가가 싼 부분이고 사실 의약품이라고 보기도 그렇다. 경쟁강도도 강한 편이라 가격을 거의 올리지 못했다. 거기에 물류대란이 터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었다. 사실 매수 당시에는 가격을 올릴 수 있다고 보았는데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다. 그리고 건기식도 코로나 때 반짝했으.. 2024. 2. 29.
f&f의 약점, 리스크 앞 글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패션 브랜드는 해자가 없다. 작년에 흥행했다가 다음 해에 하나도 안 팔릴 수도 있다. 앞 뒤가 안맞는 말 아닌가. 분명히 비즈니스 모델 해자가 중요하다고 해놓고 해자 없는 회사를 투자해야 하는가. 실제 한 때 중국에서 잘 팔리던 휠라도 지금은 성장률이 많이 꺽였다. 지금도 잘 팔리기는 하나 성장세는 없다. 어느 정도 볼륨이 올라오면 패션 브랜드는 필연적으로 정체기 쇠퇴기가 찾아온다. 끊임없이 새로운 브랜드는 양성하고 브랜드 디자인도 고객의 니즈에 맞게 바꾸어줘야 한다. f&f는 그런 부분을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10년 20년 영원하다고는 생각 안 한다. 다만 중국 매출이 반한감정이 짙어진 이후로 많은 소비재들이 힘을 못 쓰는데 그 환경에서도 매출이 늘리는 역량은 있다고 보는 것이다.. 2024. 2. 28.
f&f에 대한 투자 생각 f&f의 대주주는 경영 능력이 대단한 사람이다. https://youtu.be/CyxpBq-u4a4 결국 경영자가 능력이 뛰어나야 회사가 성장하고 주식투자가 성공한다. 김창수 회장의 스토리를 보면 어릴 때부터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나 사업의 꿈을 품고 패션회사를 차리고 몇몇 수입 브랜드를 유통한다. 김 회장은 베네통이 한국에서도 통하겠다고 판단했다. 그 이유는 당시 한국에 문민정부가 출범하고 세계화라는 슬로건이 열풍처럼 불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처럼 연식이 있는 사람들은 어렸을 때 베네통 광고 기억 할 것이다. 자유를 강조한 파격적인 광고들. 판단은 적중했다. 베네통은 론칭 3년 만에 판매액만 4배 넘게 늘었다. 이후 김 회장은 시슬리, 레노마스포츠, 엘르스포츠 등을 연달아 국내에 들여오면서 패션업계의 트.. 2024. 2. 27.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 19년도 3월의 글이다. 아모레 퍼시픽은 15년 전 주식투자했을 때부터 한국 최고의 기업이라고 생각했던 기업이다. 단 한 번도 매수하지는 못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조금 바뀌었지만 그 당시부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per 20 넘는 것은 사질 못했다. 지금도 그 기조는 나쁘다고는 생각 안 한다. 17년 초에 사드 배치 이후에 타격을 받아 잘 나가다가 17년부터 추락을 했다. 화장품 기업이 영업이익이 거의 1조 원까지 달성하려다가 반 토막이 나버렸다. ​ 주가는 더 극적으로 반응하여(항시 그렇다) 4배 올랐다가 3분의 1로 떨어졌다. 화장품은 생활 필수재이고 경기 악화가 온다고 소비가 줄어드는 물건이 아니다. 한국 시장은 이미 소비가 올라올 만큼 올라와서 경제 성장률 이상의 큰 성장은 보이질 못한다. 그러나 ..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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