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23년 리뷰

 다사다난했던 한국금융지주의 23년 온기 회계가 발표되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pf부실 여부이다.

 한국투자증권 외에도 저축은행 캐피털에서도 여신이 있기 때문에 연결로 보아야 하는데 기타 부분을 집중해서 보자. 대부분이 대손 충당금 손익이고 22년만 하더라도 440억 손실이 무려 6100억 손실로 잡혔다. 4분기에만 4000억 충당금을 쌓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8800억 순이익 7000억을 달성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까지 늘 잘해온 회사이고 대형 증권사이기 때문에 대출 선별 및 선후순위 대출 여부에서도 적어도 중규모 이하 증권사에 비해서는 부실 비율이 낮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한 해에 6000억 정도 충당금을 쌓았으면 내년에는 1~2000억 정도의 충당금이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다. 

 올해 주식시장 상승 및 채권 금리 하락으로 인한 이익 상승 및 4000억 이상의 충당금 감소라면 올해 이익은 생각보다 좋을 수 있다. 거기에 주주환원이 얼마나 성의를 보이냐가 관건 인거 같다. 

 대주주의 아들이 주식 증여도 아닌 주식시장에서 직접 200억 가량을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매수하였다. 파는 데는 이유가 많겠지만 저런 큰돈을 들여서 주식을 사는 이유는 주식이 싸보여서 말고는 다른 이유는 없을 것이다. 백 마디 말보다 돈으로 보여주는 행동이 훨씬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