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라는 건 장기 트렌드이다. 누구나 아는 트렌트라고 무시하거나 억지로 역발상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역발상 한다고 출산주에 투자하는 우는 범하지 않길 바란다.
고령화에 걸맞는 종목 특히 한국에서 잘하는 분야가 응모가 있을까. 한국은 제약은 강하지 않다. 신약 만들어도 가격을 안 주기 때문에 신약 개발 의지가 약하고 경험이 없다 보니 fda에서 번번이 떨어지는 것이다. 앞으로는 달라지길 바란다.
치과 쪽은 이야기가 다르다. 비보험인 부분이 많고 한국 소득도 높기 때문에 여러 파트에서 수준이 높다. 각종 영상 기기나 임플란트에서 세계 최고라고는 못해도 해외에서 먹힐 만한 수준의 제품을 가지고 있다.
임플란트 쪽에서는 오스템(자진 상폐) 덴티움 디오 덴티스 메가젠(비상장) 등 그 외에도 많은 회사가 있다.
제품들이 균일하게 퀄리티는 있으나 기술적인 개발력을 보면 사실 해외 선두 업체 기술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그게 문제냐. 그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 선두 업체라고 매수하였는데 후발업체가 가성비나 as로 따라잡거나 혹은 한국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 업체가 따라해서 더 우수한 제품을 만들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중국의 기술력에 대해서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조에 있어서는 이제 경험이나 수준이 높고 게다가 자국 우선주의 민족주의가 붙으면 열위의 제품이라도 쓰도록 강요할 수도 있다.
그것을 무시할 만한 차별성이 한국 임플란트 업체에 있는지 정확히 판단하기가 어렵다.
회사 별로 따져보면 대주주가 개인회사로 횡령하는 경우도 있고 매출채권 관리가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고 다양하다.
흠이 하나도 없는 기업을 찾으려면 아예 한 종목을 고르지 못할 수도 있다. 제일 중요한 줄기를 알아야 한다. 지속적 수익성, 경쟁 회사와의 비교 우위. 그것만 보장된다면 사소한 문제는 무시하고 투자할 수 있다.
제일 어려운 판단이 경쟁 업체 와의 비교이다. 한국 회사들 사이의 비교는 그래도 가능하지만 스트라우만 같은 세계 수위의 업체와 비교해서 한국 회사가 어떤 장점이 있는지 중국이나 기타 동남아 지역에서의 선전을 장기간 이어 갈 수 있는지 판단은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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