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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생각

한국에서 당분간 쉽지 않은 업종 기업들

by 인내심이 셋이면 부를 이룬다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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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가 어려운 것은 평균회귀를 믿고 다운 사이클에서 사야 하는데 다운 사이클이 아니라 사양산업 일 수 있는 것이다. 

이마트를 장기 보유 한 투자자는 어떨까

대충 보면 끝없이 내린 거 같지만 중간에 희망고문 뉴스는 많았다. 스타필드 개점 ssg 온라인 침투 이마트 부지의 현금화 등 그런 희망 고문에 본전 생각에 강제 장기 보유한 투자자들도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도 평소에 많이 다니는 거 같고 주변 사람들도 마트 중에 이마트가 최고라 하며 생활 속의 아이디어를 찾았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

생활 속의 아이디어를 찾는 것은 시작점으로 좋다. 그런데 단지 시작점으로 생각해야지 내가 많이 쓴다고 무조건 사면 안된다. 이마트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다수 유통주식 내수 위주의 음식료 주식 또한 장기간 하락하였다.

 이마트의 가장 큰 하락 원인은 쿠팡 등의 온라인 유통이다. ssg가 잘되었다고 해도 어차피 제자리를 유지하는 것이지 신규 창출 되는 시장은 아니며 그나마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항상 경쟁을 잘 살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업종에서 혁신이 되는 기업이 나오면 그 기업이 이익이 나지 않는다고 무시하지 말고 매출과 사람들의 선호도를 잘 보어야 한다.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많이 쓴다면 결국 이익으로 치환되며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혁신 기업이 망하지 않는 한 기존 기업의 가치는 파괴될 수밖에 없다. 

 방송업에 있어서도 그렇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이 기존 방송업을 혁신하며 기존 사업자들의 가치를 파괴하고 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영구적 파괴에 가깝다고 본다. sbs같은 공중파라고 불리는 방송회사, cj e&m 같은 국내에 한정된 ott사업자가 경쟁에서 진다고 본다. 넷플릭스는 콘텐츠를 만들어서 수억 명에게 보여준다. cj는 수백만 명에게 보여준다. 더 많은 기청자에게 보여주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미미하다. 제작비는 10배를 더 쓰더라도 개인당 들어가는 원가는 훨씬 낮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중국과 경쟁하는 산업들도 어렵다고 본다. 2차전지 , 철강, 조선, 가전, 스마트폰 이런 업종은 사이클은 돌지만 그 사이클이 고점이 점점 낮아지는 사이클이라고 생각된다. 그나마 2차 전지는 시장이 커지기 때문에 나아 보이지만 그만큼 신규 경쟁자가 많이 뛰어들기 때문에 낫다고 보기도 어렵다. 위 업종들의 특징은 중국 시장 점유율은 점점 올라가고 한국 기업은 장기 하향세라는 것이다. 반전의 계기가 있을까. 없다고 본다. 

 위 업종, 기업에서는 사이클의 저점을 잡는다고 착각해도 고점이 오지 않기 때문에 주가가 장기 하향세를 보이고 올라도 오름폭이 적다. 미래가 어둡기 때문이다. 만약 저런 업종에서 내 생각과 다른 반전의 계기가 온다면 주가 상승세는 클 것이다. 쿠팡 네이버 쇼핑 중국 온라인 쇼핑 업체들이 한국에서 퇴출된다면 지금 주가의 10배도 순식간에 간다고 본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투자하면 되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밸류트랩은 저런 곳에서 많이 나온다. 장부상 자본가치에 비하면 저평가이나 성장성이 전혀 없고 시간이 지날 수록 가치 파괴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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