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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생각

roe와 배당성향에 대한 생각

by 인내심이 셋이면 부를 이룬다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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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 투자하기 좋은 종목은 무엇일까. 적은 자본만 필요한 회사라고 흔히 생각할 것이다. 본인도 그런 회사를 주로 투자하고 싶다. 하지만 단기간에 제일 빠른 수익을 내는 회사는(주가 상승 기준 아닌 내재가치 기준) 자본을 많이 투자해도 자본 투자 roe가 떨어지지 않고 투자액을 많이 가져가는 것이 가능한 회사이다. 결과적으로 놓고 보면 아마존 같은 경우가 그에 해당한다. 따져볼 것도 없이 당연한 것이 투자를 많이 가져가는데 수익성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매출, 수익 성장이 엄청나게 빠를 것이다. 문제는 시장은 항시 경쟁이 있고 규제가 있으며(독점을 제한) 시장 크기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아마존이 엄청나게 성장했지만 지금 같은 속도를 계속 유지할 수는 없다. 이런저런 규제가 들어올 것이고 제일 큰 문제는 아무리 커진다 한들 미국 소매시장을 과점한 이후에는 물리적으로 성장이 불가능하다. 

 자본을 많이 투자할 필요도 없고 투자해도 수익성이 더 이상 좋아지지 않는 회사가 2번째로 좋고 제일 나쁜 것은 투자액은 많이 필요하고 투자한다 해도 수익성 향상은커녕 제 자리 지키기가 급급한 경우이다. 

 첫 번째 경우와 같은 경우와 같은 회사를 찾는다면 굳이 분산투자도 필요 없고 배당을 받을 필요도 없다. 자본재투자로 회사의 이익이 성장되는 것이 나에게 자본을 배당으로 돌려주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버크셔 해서웨이 같은 경우가 해당하겠다. 문제는 이와 같은 회사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투자할 때는 다들 자기가 투자한 회사가 위와 같은 경우라고 여기기 마련이나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두 번째 같은 경우가 실질적으로 투자대상이 가능하고 찾을 수 있는 경우이다. 이런 회사들은 한 분야에 대해 어느 정도 해자를 가지고 있어 다른 회사들이 쉽게 진입하지 못하고 가격 결정권이 존재하는 경우이다.물론 해자란 것은 언제든지 깨질 수 있고 그에 대한 개개인의 판단 능력이 투자수익률을 결정한다. 한때 미국 시장에서 지역신문은 해자가 깊고 독점적인 사업이었다. 한국에서도 방송국이 그에 해당하는데 유튜브, 넷플릭스 등에 의해 해자가 무너졌다. 

 세 번째 같은 회사는 사실  대다수 회사에 해당한다. 보유를 3년 이상을 가져가면 안되고 불황에 사서 호황에 파는 트레이딩 만이 가능하다. 불황에 사서 호황에 파는 것은 말은 간단한데 실제로 해보면 어디까지가 불황이고 호황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투자해본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우리나라 상장회사를 코스닥까지 합치면 2000개 정도 되는 것으로 아는데 첫 번째에 해당하는 회사는 몇 개나 될까. 많지는 않을 것이다. 과거에 삼성전자가 그에 해당한다고 보이지만 앞으로는 모르겠다. 

 두 번째에 해당하는 회사도 개인적은 판단으로는 100개는 넘지 않고 그에 해당하는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도 어렵다. 세 번째는 대다수가 그에 해당하고 장기투자를 한들 투자 수익률이 높기가 어렵다. 유형자산 투자에 이익이 많이 새 버리니 결국 손에 남는 주주이익이 순이익에 비해 많이 적다. 

 주식투자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두 번째 유형에 해당하는 회사를 적절한 가격에 사서 오래 보유하는 것이 제일 확률 높고 편한 투자이다. 그런 회사를 골라내는 것이 각자의 능력이고 투자수익률의 차이를 가져온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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